▲ 안전보건공단 중부본부와 한국산업간호협회, 인천 안실련 관계자들이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안전보건공단 중부지역본부

안전보건공단 중부지역본부는 인천·경기지역 사업장 1만8천300곳을 대상으로 화학물질 유해성 알리미 사업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화학물질 유해성 알리미는 민간재해예방기관 수행요원이 화학물질 유해성에 대해 인지가 부족한 1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을 방문해 기술지도를 하는 사업이다.

인천·경기지역은 한국산업간호협회와 인천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에서 사업을 수행한다.

수행요원은 사업장에서 취급하는 화학물질의 유해성과 취급시 주의사항, 산업안전보건법 준수사항 등을 안내한다.

작업환경측정이나 특수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은 사업장은 공단의 비용지원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이희재 안전보건공단 중부본부 직업건강부장은 “작년 메탄올 중독 실명 사례와 같이 유해 화학물질은 눈에 바로 보이는 위험이 아니기 때문에 소홀하기 쉽다”며 “이번 사업이 화학물질 취급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보건 인식 개선과 직업병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정규기자/jeongkyu972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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