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경찰서 소하지구대는 저장강박증을 앓고 있는 조모씨 가정을 방문해 소하2동 직원, 시민들과 함께 주거환경을 정비했다. 사진은 정리 전·후의 모습. 사진=소하지구대

광명경찰서 소하지구대는 지난 8일 소하지구대 경찰관과 소하2주민센터 직원, 누리복지협의체 등과 함께 소하2동에 거주하는 조모씨 주거환경을 정비하는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실천했다.

이번 주거환경 정비는 저장강박 장애를 앓는 조씨의 사연을 알게된 시민, 시청, 경찰이 공동으로 참여해 5년간 집안에 쌓여 있던 쓰레기 20t을 수거했다.

저장강박 등 수집 강박증은 어떤 물건이든 사용여부와 관계없이 계속 저장하지 않으면 불쾌함과 불편함을 느끼는 일종의 정신질환이다.

이날 권영두 소하지구대장은 “앞으로도 저장강박증 등 주거환경 정비가 필요한 가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함께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춘식·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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