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교실 교육에 참여한 학부모를 '학습코디네이터'로 위촉한 양기대(가운데) 광명시장이 15일 광명학습지원센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명시청

부모교실 교육에 참여한 학부모를 ‘학습코디네이터’로 위촉하는 광명시의 색다른 교육 정책이 화제다.

시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운영된 ‘광명시 자기주도학습 부모과정―신(新)사임당 부모교실’ 참여자 중 교육 재능기부가 가능한 진로·학습코칭 봉사자를 학습코디네이터로 위촉했다.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학부모 교육이 학생을 위한 교육봉사로 이어지는 모범 사례를 만들은 셈이다.

양기대 시장은 “광명시는 학부모들이 아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습과 진로결정을 돕도록 다양한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 4년째인 학습코디네이터가 부모교육을 통해 얻은 전문지식으로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촉된 코디네이터 51명은 앞으로 지역내 21개 초등학교에서 사회적 배려 대상, 학습 동기가 필요한 학생에게 ▶학습 코칭▶학교적응 ▶학과보충지도 등의 멘토 역할을 한다.

한편, 광명시는 2014년 9개 초등학교에 16명의 학습코디네이터를 배치해 학생과 부모, 학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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