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우정병원 전경. 사진=과천시청
과천시는 우정병원 건축물에 대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이해관계자와 주민을 대상으로 의견 청취 절차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공사 중단 장기방치 건축물의 정비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과천우정병원 방치건축물 정비사업과 관련, 사업인정 고시 전 이해관계자 등에 대한 의견청취 절차를 시작했다.

지난 17일 고시·공고된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과천우정병원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5층에 200세대 내외의 공동주택을 건립하는 내용으로 2018년에 분양해 오는 2021년 입주를 목표로 정비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의견청취는 관련 법령에 따른 보상을 진행하기 위한 절차다.

사업계획(안) 등 관계서류는 시 홈페이지고시·공고란과 과천시청 건축과에서 오는 30일까지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며 의견이 있을 경우 의견서를 작성하여 열람기간내에 제출하면 된다.

열람기간 종료 후 경기도에서 선도사업 계획을 고시하면 사업추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신계용 시장은 “20여년간 공사가 중단된 상태로 장기간 방치돼 있는 우정병원 건축물에 대한 정비 사업이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며 “앞으로 관련 기관, 이해당사자 등과 협력해 정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