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200여명이 참여한 장수사진 촬영 행사는 한국가스공사, 안산대학교, 누리액자, 파랑새 한복 후원으로 이뤄졌고 안산대학교 20여명의 학생들은 어르신들에게 화장과 촬영 등을 도와드리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화장을 하고 예쁜 옷을 차려입은 어르신들은 아이처럼 기뻐하시고 좋아하셨다”며 “하루 종일 촬영이 이어졌지만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고 진심으로 고맙다고 하신 말씀에 피곤이 풀리며 기쁨을 얻었다”고 말했다.
장수사진을 촬영한 어르신은 “장수를 기원하고 후손들이 기억하는 가장 아름다운 마지막 모습을 남긴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남다르다”며 “액자가 나올 때까지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릴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촬영한 사진은 액자작업 후 각 경로당별로 배달할 예정이며 앞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집을 방문해서 촬영하는 ‘홈촬영’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춘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