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리본 구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3년 만에 떠오른 세월호, 하늘에 리본 구름 포착…현재 인양 상황은?

22일 참사 3년 만에 세월호의 선체 인양이 시작된 가운데 이날 하늘에는 세월호 노란색 리본 모양의 구름이 포착됐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등에는'세월호 인양 중 어느 하늘에 뜬 구름의 모양'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게재됐다.

게시물에는 "원주에 파견 중인 매형이 보내준 사진"이라며 "어떻게 보이시나요. 인양 성공하길 바랍니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하늘 위에 선명하게 세월호 노란색 리본 모양의 구름이 담겨있다.

해양수산부(해수부)는 22일 오전 10시 시험인양을 시작으로 오후 8시 50분 본격적인 세월호 선체 인양에 착수했다. 5시 30분 뒤 오후 3시 반쯤 세월호를 바닥에서 1m 띄우는 데 성공했다.

이어 해수부는 23일 "이날 오전 3시 45분 스태빌라이저로 추정되는 세월호 구조물 일부가 육안으로 수면 위에서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는 침몰한 지 1073일 만으로, 오전 4시 47분에는 세월호가 해저 면에서 높이 약 22m에 도달했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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