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공항이전 화성추진위·수원시민협 캠페인

군공항이전 화성추진위원회와 수원시민협의회가 23일 화성시 동탄 센트럴파크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군공항 이전’ 참여를 호소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두 단체 회원 70여명이 수원화성 군공항 이전 시민참여 호소문 발표와 찬성 서명 운동을 이어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두 단체는 화성 동부권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안전하게 살 권리 회복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군공항 이전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또 일부 단체에서 왜곡된 사실 전달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군공항 이전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에 목소리를 높였다.

당초 두 단체는 캠페인 전개 후 채인석 화성시장과 면담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채 시장 스케줄 등의 이유로 성사되지는 못했다.

이재훈 화성추진위 사무처장은 “화성시의 전체인구 중 60~70%가 동부권에 거주하고 있고 화성동부권도 수원군공항 피해지역임에도 화성시장은 시민의 피해와 안전은 안중에도 없이 서부권 시민만 화성시민인 양 동부권 시민을 끝까지 외면하고 있다”며 “화성시장을 비롯해 화성 동부권 시의원들의 책임있는 행동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천의현기자/mypdya@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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