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로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안심비상벨’은 화장실 내부에서 위급상황이 발생해 비상벨이 작동되면 112종합상황실로 화장실 위치정보가 전송, 순찰차가 신속하게 출동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안심비상벨’ 설치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여성 및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강력범죄 등에 대해 효과적이고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고, 범죄자들에게는 심리적인 압박감 주는 등 범행의사를 포기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또한 의정부서는 의정부시 여성정책팀과 협력해 경민여중·고 일대 주요통학로 5개소에 112종합상황실과 쌍방향 영상통화 및 영상이 전송되는 ‘안심 영상 비상벨’을 설치, 시범운영 중이다.
진종근 의정부경찰서장은 “비상벨 설치는 의정부시민들의 치안만족도 향상에 일조할 것”이라며 “시청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주민들이 안심 할 수 있는 의정부가 되도록 범죄예방시설물을 확충하겠다”고 전했다.
박재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