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이 제9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개막을 20여 일 앞두고 ㈜강원랜드 컨벤션 호텔에서 대한민국 도자기의 전통미와 현대미를 선보이는 ‘아름다운 우리도자’展을 다음달 1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도자전은 대한민국 도자명장 6명과 도자회화작가 4명, 모두 10명의 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대한민국 명장전’과 ‘도자회화작품전’으로 2개 섹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대한민국 명장전에서는 전통을 계승해 오랜시간 예술적 가치를 이어온 김세용, 서광수, 임항택, 권태현, 유광열, 김복한 등 대한민국 도예명장 6인의 대표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도자회화작품전에서는 김순식, 오재경, 박재국, 김은주 작가 등이 다양한 표현기법으로 전통적인 아름다움에 현대미를 더한 채색회화, 투각, 점묘 등의 도자회화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김동진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이번 ‘아름다운 우리도자’展을 시작으로 강원지역에 도자문화를 확산하고자 한다”며 “방문객들에게 도자문화 향유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강원랜드와 함께 지속적인 문화예술교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름다운 우리도자’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kocef.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도자재단은 4월 22일부터 5월 28일까지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이천 세라피아, 여주 도자세상 일원에서 ‘2017 제9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를 개최된다. 광주에서는 ‘삶을 돌아보다’라는 주제로 유물 중심의 도자를, 이천에서는 ‘삶을 말하다’를 주제로 현대 도자를, 여주에서는 ‘삶을 기리다’를 주제로 골호(유골함)를 전시할 예정이다. 문의 031-799-1534.

황호영기자/alex175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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