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12 하남시장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당 유형욱 후보가 이번 선거를 위해 시의원직을 사퇴한 두 명의 후보를 비난했다.

유형욱 후보는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하남시 시의원으로 선출돼 투명한 행정과 주민의 혈세를 감시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잔여임기 1년 넘게 남았음에도 불구, 중도에 사퇴하였다”고 지적하며 “지금 하남시는 50만 미래자족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점에 시장도 공백, 도시개발공사 사장도 공백, 하남시 집행부를 견제할 시의원 총 7명중에 2명이 중도에 사퇴해 집행부를 견제하는 기능이 약화되는 한편 또다시 재보궐 선거를 치르게돼 시민의 혈세가 이중으로 낭비되는 불행한 사태를 발생시켰다”고 비난했다.

그는 “지금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후보자들이 시의원직을 사퇴하며 하남시민께 재신임을 묻겠다고 하지만 이는 하남시 유권자들을 무시하는 처사다”라며 “이번 재보궐 선거로 인해 12억이라는 시민혈세가 낭비되는 한편 또 5월 9일 치러지는 대선과 함께 시의원 재보궐 선거가 치러져 정말 하남시의 살림살이를 믿고 맡길수 있는지 의구심이 둔다”고 질타했다.

유형욱 후보는 “봉사의 삶을 실천해온 저는 낮은 자세로 하남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말보다 실천이 앞서는 청렴시장, 하남시 살림을 꼼히 챙기는 경제시장!, 대안과 치유의 정치로 하남시민과 소통하며 생활정치를 반드시 실천하겠습니다”라고 피력했다.

김지백·김동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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