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지역 내 관할 세무서(가칭 연수세무서) 신설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구는 최근 관할 세무서 신설 건의서를 행정자치부와 남인천세무서에 제출했다.

현재 인천 연수구 지역은 송도국제도시 개발에 따른 기업이전과 인구유입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세무서의 부재로 기업인들과 구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또 관할 세무서가 없어 주민들이 인근 남동구의 남인천세무서까지 상당한 거리를 이동하는 등 경제 및 시간적 손해를 감수하고 있다.

특히 남인천세무서는 연수구와 남동구를 관할하고 있는데다 최근 지역개발 등으로 민원이 대폭 증가했지만 직원이 180명에 불과해 원활한 업무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한 민원 처리 지연은 물론 협소한 주차공간에 따른 주차 혼잡 등의 이유로 민원인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이재호 구청장은 “지역 내 세무서 부재로 지역 상공인과 기업인, 구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납세행정 서비스 편익제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할 세무서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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