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원 조성 계획 평면도. 사진=강화군청
인천 강화군 전통시장인 강화읍 중앙시장 인근에 소규모 휴게공원이 조성된다.

강화군은 기반시설 확충 통해 강화읍 중심지 전통시장에 활력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강화군은 전통시장 활성화 및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강화읍 중심지인 강화중앙시장 A동 인근에 소규모 휴게공간을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총 1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강화읍 신문리 195-2번지 인근에 520㎡의 규모로 금년 9월까지 소규모 휴게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조성하는 소규모 휴게공원은 단순한 휴식공간을 넘어 주변상권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기반시설을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

중앙시장은 80년대까지만 해도 강화군에서 상권이 제일 활발하게 형성되어 있던 전통시장이었지만 강화읍 구도심이 쇠퇴하면서 상권도 함께 침체돼 지금은 옛날의 명성을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군은 소규모 휴게공원 조성으로 편리하고 쾌적한 쇼핑환경을 통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의 이용률 증가로 중앙시장 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강화군을 찾는 방문객에게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에 걸맞은 도시경관 및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강화군은 구도심과 전통시장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화중앙시장 B동은 청년몰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2층에 청년몰 조성을 완료하고 12일에 개장했으며, 3층은 10억여원을 투입해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 관련 핵심사업인 ‘문화관광 플랫폼’을 조성 중에 있다.

또한 국비보조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올해 7억여원을 투입해, 중앙시장 A동과 버스터미널시장의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있다.

이상복 군수는 “서민경제 삶의 터전인 전통상권과 구도심을 살리기 위해 국가에서 지원되는 다양한 공모사업에 적극 나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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