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의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세월호 참사 3주기인 지난 16일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내한공연 무대에서 대형 스크린에 '세월호 리본'을 띄우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연합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서 노란 리본 띄우며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 추모 '감동'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가 내한 공연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세월호 참사 3주기인 지난 16일 오후 콜드플레이는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내한 공연을 열었다.

이날 2000년 발매한 1집 '패러슈트(Parachutes)'의 수록곡 '옐로(Yellow)'를 부르던 도중 스크린에 노란 리본이 띄워졌다.

콜드플레이 멤버들과 관객들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해 10초간 묵념했다. 노래 후렴구에 이르자 곡명에 맞춰 조명에서 노란빛이 빛났다.

이어 콜드플레이는 세월호 참사를 위로하는 의미로 '픽스 유(Fix you)'를 연주했다.

'픽스 유'는 "빛이 널 집으로 데려다주고 영혼을 밝혀줄 거야. 그리고 내가 널 고쳐줄게"라는 가사로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이 아버지를 잃은 전부인 기네스 팰트로를 위로하기 위해 만들었던 노래다. 홍지예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