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시는 중앙동주민센터에서 수원발KTX직결사업 등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사진=평택시청
평택시는 지난 19일 중앙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국토교통부가 시행하고 있는 수원발 KTX 직결사업(경부선 서정리역~수서평택고속철도 평택 지제역)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노선계획 등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 및 추진사항과 향후 일정, 참석자 질의 순으로 진행됐다.

수원발 KTX 직결사업은 기존 수원역에서 운행되는 KTX(1일 4회)가 대전까지 기존 경부선 선로를 이용해 이를 개선하고 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고속철도 수혜 확대와 실질적인 전국 반나절 생활권 실현을 목적으로 계획됐다.

사업구간은 수원역에서 서정리역까지는 기존 경부선, 서정리역에서 수서평택고속철도 평택 지제역 구간은 단선 병렬로 상·하선 각 4.7㎞ 신설되며 이달말까지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을 완료할 계획이다.

주민 A씨는 “현재 철도 노선 인근 주택들은 열차 소음 및 진동으로 많은 고충을 겪고 있다”며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환경영향평가에 반드시 반영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수원발 KTX의 잠정사업비는 총 2천715억 원으로 추정되며 2021년 말 노선이 완공되면 평택 지제역은 정차 횟수 증가와 지역개발 촉진은 물론 수원발 KTX 와 수서평택고속철도(SRT), 경부선 철도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광역교통시설 중심지로 변모가 기대된다.

심재용기자/sjr@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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