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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에서 게임까지, 호기심 저격 대선주자 이색 선거운동

나은섭 blue@joongboo.com 2017년 04월 21일 금요일
5·9 대선이 18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당 대선후보들이 게임부터 웹툰까지 유권자들의 호기심을 저격하는 이색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홍보전략으로 스타크래프트를 활용했다. 미국 블리자드 사(社)의 전략시뮬레이션게임 ‘스타크래프트’ 1.18 버전 공개에 맞춰, 게임에서 구동이 가능한 유즈맵(사용자 자체 제작 게임 지도)을 배포한 것이다. 공개된 유즈맵은 ‘금괴왕 문재인을 차지하라’와 문재인은 내운명 등 이다. 금괴왕 문재인을 차지하라는 8명의 유저가 사용하는 맵이다. 과거 문재인 후보가 다량의 금괴를 갖고 있다는 루머를 재치 있게 활용해 기호 1번을 강조하기 위해 ‘1시 방향 개이득’ 문구를 담았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그의 인생사를 담은 ‘홍준표 웹툰’을 통해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웹툰 주제는 ‘검사 홍준표는 누구인가’, ‘홍준표 검사 인생의 스승 어머니를 떠올리다’ 등 후보의 인간적인 면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18일 게시된 ‘모래시계 검사’편은 홍 후보가 검사 시절 불법도박장을 급습하는 장면을 사실감 있게 그려냈다. 20일에는 홍준표 후보가 경남도지사 당시 펼쳤던 도정을 정리한 내용의 웹툰을 올렸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페이스북 영상중계 방송인 페이스북 라이브 ‘안철수, 국민속으로!’를 통해 유권자와 실시간 소통을 하고 있다. 안 후보의 라이브 방송에서는 신해철의 노래를 로고송으로 사용하게 된 뒷얘기를 들려 주는 등 선거과정에서 나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달함으로서 유권자들과의 스킨쉽에 주력하고 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저비용 친환경 선거운동을 지향하며 120여대의 자전거와 스쿠터를 이용해 유세를 펼치는 ‘희망페달 자전거 유세단’을 구성해 유권자들과 만나고 있다. 유 후보 측은 지역 당협별 자전거 유세단을 구성해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겠다는 전략이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권자를 만나고 있다. 심파라치라고 불리는 인스타그램 계정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심 후보와 밀착해 실시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해시태그를 이용한 재치있는 문구로 화재가 되고 있다.심 후보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만4여명으로 대선후보 중 문 후보(6만여 명) 다음으로 많다. 또한 1인용 자율주행 로봇 ‘세그웨이’를 타고 홍보하는 ‘세그웨이 유세단’을 구성해 청년층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나은섭기자/blue@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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