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효진 인천시 대회협력특보의 인천도시개발공사 사장 내정(중부일보 4월18일자 3면 보도)과 관련,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인천평화복지연대와 참여예산센터는 20일 성명서를 통해 “황효진 시 대외협력특보의 인천도시공사 사장 내정은 유정복 시장의 재선을 위한 것이냐”고 비난했다.

또 이들은 “공사 내부에서는 조직개편 설이 나오고 있다”며 “공사 사장이 취임하기도 전에 뉴스테이 확대를 염두에 둔 조직개편 설이 나온 것은 공사에 뉴스테이가 떠 넘겨지고, 시장과 코드를 맞춘 사장이 이를 진두지휘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뉴스테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유정복 시장의 정책공조 사업이고, 이렇다 할 개발사업 실적이 전무한 유 시장이 검단스마트시티 실패이후 뉴스테이를 공략한다는 지적도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조직개편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며 “신임 사장이 조직개편을 원할 경우 시의 승인을 거쳐 추후에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해명했다.

송길호기자/sg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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