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
박근혜 전 대통령 삼성동 자택 매각, 내곡동 새 집으로 이사 '적어도 36억원은 넘어'  

박근혜 전 대통령이 강남구 삼성동 사저를 팔고 내곡동으로 이사간다.

박 전 대통령의 내곡동 자택은 2008년 지어진 지하 1층, 지상 2층짜리 건물이다.

내곡동 주변은 한적하고 한산했다. 차량이 다니는 큰길에서 100m 가량 낮은 언덕을 따라 올라가면 골목 끝쪽에 자리했다. 대지 면적 406.00㎡에 건물 규모는 544.04㎡이다.

인근 부동산에 따르면 신축 건물인 만큼 집값이 대지 면적을 기준으로 3.3㎡당 3천만원을 호가할 것으로 추측했다. 박 전 대통령은 적어도 이 집을 36억원 이상에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

이모(69·여)씨 명의로 된 이 자택에는 이씨의 딸이자 연예인인 신모씨가 거주했으며 이달 19일 집을 비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가 근저당권을 해지한 게 이달 7일인 점으로 미뤄봤을 때 박 전 대통령 측은 이달 초에 내곡동 자택 구매를 마무리한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구속영장이 발부돼 미결수용자 신분으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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