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 생활문화센터는 시민 중심의 문화공동체 형성 및 활성화를 위한 ‘너DO 나DO 문화에 취하다’ 행사를 4월부터 7월까지 4달에 걸쳐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생활문화센터를 이용하는 동호회 뿐 만 아니라 공모를 통해 선정된 동호회 및 개인이 참여해 총 4개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지난해보다 규모가 확대되고 볼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해질 전망이다.

첫 번째, ‘문화 재능기부’ 프로그램은 고양시민들이 우쿨렐레, 민화, 하모니카 강좌를 무료 수강 후 6월 말에 요양원, 노인정 등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공연을 진행하는 재능 기부 행사이다.

두 번째, ‘장끼자랑’은 고양시 대안학교와 지역예술인을 연계하여 연극, 보컬, 공예 등 문화예술강좌를 진행한 후 수강한 청소년들이 동아리를 구성하고 축제를 직접 기획하는 청소년 문화예술 축제로 7월 초 호수청소년생활문화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세 번째, ‘호수마당 매니저’는 매니저로 활동할 고양시 청소년들이 직접 생활문화예술 및 센터 홍보 캠페인을 기획·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4월 23일까지 고양생활문화센터 홈페이지(http://www.gymadang.or.kr)에서 매니저 지원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고양시 생활문화동호회 축제 ‘소(소통).나(나눔).기(기쁨)’ 는 고양시 동호회 및 개인이 기획에 참여하여 소통하고 나누는 문화교류 프로그램이다. 호수마당에서 5월 27일(토)~28(일) 이틀간 음악공연, 아트마켓, 작품전시 및 체험을 진행하며, 동호회를 홍보하고 각자가 가진 재능을 고양시민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생활문화진흥원이 주최하고, 아람생활문화센터와 호수청소년생활문화센터가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 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고양시 지역생활문화예술 확산과 시민들간의 지역문화 네트워크 활성화가 기대되는 행사이다.

표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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