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여성비전센터가 최근 도배 강좌 수강생·수료생들이 풍도를 방문해 도배봉사 활동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풍도는 안산시 서쪽 끝에 위치한 섬으로 대부동 탄도항에서 배편으로 1시간 정도 가야 도착할 수 있다.
현재 84세대 12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섬이라는 지역적 특성으로 고령인구가 많고 주거상태가 열악한 가구가 많다.
최근 진행된 도배봉사에는 배정미 여성비전센터 도배강사와 수료생, 현업 기술자, 평생학습과 직원 등 15명이 참여해 풍도 주거 취약계층 4가구의 도배를 했다.
도배를 실시한 4가구는 오랫동안 도배를 할 수 없어 벽지에 곰팡이와 습기 등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날 도배봉사팀은 얼룩진 도배지를 걷어내고 깨끗한 벽지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했으며 집 구석구석 얼룩진 곳까지 청소도 병행했다.
전춘식·장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