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인천 옹진군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효도잔치가 열린다.

군은 오는 2일부터 16일까지 북도면을 시작으로 덕적면, 자월면 등 7개 면에서 경로행사를 개최한다.

군은 전체 인구 약 2만1천 명 가운데 27%가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초고령 사회로 꼽한다.

어르신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부족해 즐길거리가 없자 군은 어버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참여 대상 어르신은 약 1천278명이다.

행사와 함께 진행되는 표창 수여 어르신은 효행자 7명과 노인복지 기여자 7명이다.

어버이날 행사는 효행자나 노인복지증진 유공자에게 표창하고 부녀회에서 만든 음식을 대접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또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축하공연 등 볼거리를 제공한다.

행사 비용은 군 노인복지기금인 5천710만 원이 소요된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2일 북도면 신도3리와 장봉3리, 덕전면 소야리 ▶4일 북도면 모도와 장봉4리, 자월면 자월1·2·3리 ▶5일 백령면 남포1리 ▶6일 백령면 진촌 1·2·6리, 북포1·2리, 가을 1·3리, 연화 1·2리, 덕적면 진1리 ▶7일 백령면 진촌5리 ▶8일 북도면 시도, 장봉1·2리, 덕적면 지도리, 백령면 진촌3·4리, 가을2리, 연화3리, 남포2리 ▶10일 북도면 신도4리, 연평면(통합), 자월면 이작2리 ▶11일 북도면 신도2리, 대청면 소청1·2리, 자월면 이작1리 ▶12일 북도면 신도1리, 대청면, 덕적면 진2·3리, 북1·2리, 서포1·2리, 굴업, 울도, 백아 ▶15일 덕적면 문갑리 ▶16일 영흥면 순이다.

장소는 각 리 경로당과 대피호, 옹진군민체육센터다.

조윤길 옹진군수는 “매년 열리는 경로잔치가 성대하게 열리게 될 것”이라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참석하신 모든분의 가정이 화목하고 건강한 웃음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어버이날 행사와는 별도로 1일 홀몸 어르신을 위한 ‘노인 돌봄 기본서비스 사업’도 추진한다.

조현진기자/chj@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