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 건축사협회에서 자발적으로 지역내 홀몸어르신 집을 수리해주고 있다. 사진=이천시건축사협회


이천시 건축사협회(회장 이성우)가 자발적으로 나서 지역내 한 홀몸어르신 집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을 실시했다.

시가 저소득층의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희망하우징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에 발맞춰 지난 9일 단월동을 찾아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만들었다.

이번 선정된 김 모(77)씨는 배우자와 사별 후 홀로 생활해 오고 있는 노인으로 그동안 욕실에 세면대가 없어 큰 불편을 겪어왔고 도배와 장판 상태도 엉망이었지만 이를 개선할 여력이 없었다.

이런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이천시 건축사협회는 지난달 26일 해당 집을 찾아가 대상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고 욕실 세면대 설치는 물론 전등 및 전기콘센트, 스위치 교체까지 추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천시 건축사협회에서는 작년부터 저소득층을 위한 집수리사업에 참여, 올해는 집수리뿐만 아니라 건축사 27명이 함께 건축 신고에 대한 건축설계까지 무료로 지원해 오고 있다.

김웅섭기자/1282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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