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집주인이 기금융자(연 금리 1.5%)를 받아 직접 기존 주택을 신축·경수선·매입 후 LH에 임대관리를 위탁하면 LH는 이를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주택으로 운영하는 방식으로 건설개량방식과 매입방식으로 나뉜다.
건설개량방식은 나대지나 준공 후 10년 이상 지난 주택을 집주인이 철거 후 융자를 받아 1~2인용 주택을 신축해 임대하는 ‘자율건축형’, 준공 후 20년 이내 주택을 도배·장판·창호 교체 등 간단한 수선 후 임대하는 ‘경수선형’이 있다.
매입방식은 주택을 매입해 LH에 임대관리를 맡기면 집값의 최대 80%를 지원해주는 것으로, LH는 이들 주택을 주변 임대료 시세의 85% 수준에서 임대관리 해준다.
특히 LH가 공실 위험까지 부담해 집주인은 안정적 임대수익 확보가 가능하다.
이를 위해 LH는 지난해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사업구조를 개선해 임대시세를 당초 주변시세의 80%에서 85%로 5%p 상향조정하고, 임대료 평가방식을 감정원 시세조사로 전환했다.
또 임대가구 면적을 20㎡ 이하에서 50㎡ 이하로 변경하고 융자한도를 증액했다.
LH 관계자는 “집주인의 안정적인 임대수익 확보를 위해 올해 혜택을 대폭 상향했다”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나 LH경기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부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최남춘기자/baikal@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