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김포지구 재정비촉진계획(변경)결정(안)을 지난13일 승인·고시해 해당 지역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변경안은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주민공람, 시의회 의견청취 및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12월 경기도에 상정됐으며 지난달 26일 최종 심의의결을 받았다.

변경된 주요내용은 사업촉진을 위해 북변4구역, 사우5A구역 주민의 요구 사항과 2015년 9월15일 고시된 김포시 주택재개발사업 임대주택비율 고시 내용 및 2015년 10월1일 실효고시된 김포공원을 반영한 사항이다.

북변4구역은 계획용적률을 280%에서 282%로 변경하고, 계획세대수를 2천613세대에서 3천49세대로 436세대 늘렸다.

사우5A구역은 사업방식을 주택재개발사업에서 도시개발사업으로 변경함과 동시에 경신아파트를 포함했다.

또 학교와 어린이공원 등의 위치이동, 공원확장 등의 사업구역 확장과 토지이용계획 변경사항으로 순부담율은 12.4%에서 18.4% 증가하고, 계획세대수는 1천365세대에서 1천520세대로 155세대 증가한다.

주택재개발사업에 해당하는 북변3, 4구역의 임대주택비율은 17%에서 5%로 완화됐다.

이에 따라 2011년 11월 촉진계획결정 및 2015년 3월 촉진계획(1차)변경 이후 사업성 확보가 어려워 지난하던 재정비촉진사업이 활기를 띠게 됐으며, 북변4 및 사우5A구역은 조만간 건축심의와 사업시행인가 또는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종익 도시주택국장은 “앞으로도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개발여건 변화를 반영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으로 촉진사업을 활성화하고, 주민 편익증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조충민기자/ccm0808@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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