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한국일보사가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에너지연구원이 후원하는 제11회 대한민국 녹색에너지 우수기업 녹색경영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친환경·녹색기술의 육성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된 ‘녹색에너지 우수기업 대상’은 올해 360여개의 기관·기업이 참여, 엄정한 심사절차를 거쳐 부문별로 최고의 녹색기관 및 기업이 선정됐다.

녹색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한 시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발생하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2030년 전력자립도 200%, 신재생에너지 비중 30%’ 달성을 목표로 2016년 2월 안산 에너지비전 2030 선언 후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시민이 참여하는 ‘햇빛도시 안산’을 실현하고자 개인주택과 아파트 베란다 및 옥상에 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지원하고 있으며, 안산시민햇빛발전조합을 통해 13개소에 1.4MW급 ‘안산시민햇빛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대부도에는 도시가스 공급과 각종 신재생에너지 설치 및 스마트팜이 포함되어 있는 ‘대부도 에너지타운’ 조성과 풍도를 신재생에너지 자립섬으로 조성하는 ‘풍도 융복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종길 시장은 “이번 제11회 대한민국 녹색에너지 우수기업 대상 수상을 계기로 시민 1가구 1발전소 운영, 안산시민햇빛발전소와 같이 민·관이 상생협력해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확대, 기기의 효율화, 에너지 절약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궁극적으로 원전1기를 시에서 줄이는 효과를 달성할 것이다”고 밝혔다.

전춘식·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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