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이면 따복버스 3-1번이 운행되는 김포 대명항 평화누리길 입구. 사진=김포시청

김포에는 가족 나들이 하기에 딱 맞는 소풍지가 많다.

꽃게와 주꾸미가 제철인 대명항과 커다란 군함의 위용을 볼 수 있는 함상공원은 먹을 것, 볼 것, 놀 것을 모두 갖춘 최고의 소풍지다.

또 김포의 명산 문수산에 올라 강화도와 북한의 개풍군 지역을 내려다보고, 문수산성에서 외세의 침략에 맞섰던 조상의 숨결을 느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이에 경기도와 김포시는 관광지 등 명소와 소풍지를 이어주는 ‘따복버스(따뜻하고 복된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주말마다 운행되는 따복버스 1-1번(갈산차고지~애기봉)과 3-1번(대명항~월곶면)이 월곶면사무소 앞에서 1시간 전후의 간격으로 출발한다.

월곶면사무소까지는 3000번, 88번, 90번, 96번, 97번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갈 수 있다.

1-1번은 월곶면사무소를 출발해 성동검문소(문수산 입구), 김포대학, 조각공원, 청소년수련원, 다도박물관을 지나 애기봉 입구까지 운행한다.

또 3-1번을 타면 월곶면사무소에서 쇄암리전망대를 거쳐 석정초등학교, 대명항(함상공원, 평화누리길 입구)까지 갈 수 있다.

올 6월 개통을 앞두고 있는 4-1번 따복버스는 김포한강신도시에서 경인항 근처 현대프리미엄아울렛까지 운행해 주말 쇼핑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왕 떠나는 봄철 힐링여행, 차키는 잠시 놓아두고 따복버스와 함께 하길 추천한다.

조충민기자/ccm0808@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