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한경대학교 총장 임용 후보자에
▲ 임태희 전 청와대 비서실장(왼쪽)과 박상돈 한경대 자연대학장(오른쪽)
등 2명이 선출됐다.

한경대는 일정기간동안 임용후보자에 대한 검증 등의 절차를 거친 후, 2명의 후보를 교육부에 임용 제청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제7대 총장 임용 후보자 선정을 위해 교수와 직원, 학생, 외부위원 대표단 등 50명으로 구성된 총장임용추천위원회의 간접선거 결과에서 임 후보와 박 후보가 각각 25표와 16표를 얻어 임용후보자 1·2순위 자격을 갖게 됐다

이번 총장 선거는 총장임용추천위원회의 2차례 심사와 더불어 지난 15일과 18일 교내에서 합동연설회와 공개토론회를 거친 뒤 간선제를 통해 치러졌다.

16~18대 국회의원과, 고용노동부 장관,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 등을 역임한 임태희 후보는 선거과정에서 서해안 성장 중심권 거점대학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선 농식품생명기술 등의 분야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경대 학생처장과 자연대학장, 강원경기수학회 이사 등을 역임한 박상돈 후보는 소통하는 대학을 지향하며, 교명변경과 농생분야 강화 등을 통해 도내 거점 국립대학의 초석을 다지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신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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