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별리그 D조 이탈리아와 우루과이의 경기. 우루과이 로드리고 아마랄이 골을 넣자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
남미 강호 우루과이가 FIFA U-20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유럽의 강호 이탈리아를 제압했다.

우루과이는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FIFA U-20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우루과이는 앞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1로 제압한 일본에 이어 D조 2위를 마크했다. 승점은 3으로 같지만 골득실에서 뒤졌다. 이탈리아는 3위, 남아공은 4위다.

두 팀은 전반 초반 번갈아 가며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이탈리아는 전반 21분 역습 기회에서 파빌리가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이어 우루과이는 전반 27분 아크 정면에서 발베르데가 찬 프리킥이 이탈리아 골키퍼 차카뇨에 막혔다.

우루과이는 전반 44분 페널티킥을 얻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두 팀은 후반 들어서도 팽팽히 맞섰다. 균형은 후반 31분에 깨졌다.

우루과이는 후반 31분 아마랄의 프리킥 골로 승기를 잡았다. 후반 11분 교체 투입된 아마랄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한 왼발 슛으로 이탈리아 골망을 갈랐다.

우르과이는 이탈리아의 공세를 막아내며 한 골 차 승리를 지켰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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