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수원에서 무료 합창공연이 열린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오는 31일과 6월 28일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작은 음악회 합창제’를 진행한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주최,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후원하는 이이번 공연은 출연진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구성됐으며, 전석초대제로 무료 운영된다.

31일 무대에는 제 3회 전국 합창제 대통령상, 제 16회, 30회 전국 난파 합창제 대상 등을 수상한 수원콘서트콰이어를 포함해 수원시청소년합창단원 배소은, 이번 공연을 위해 권선, 영통구 여성합창단이 연합해 구성한 준코여성합창단, 생활속 익숙한 음악을 무대에 표현하는 그룹 파라칸사스 등 지역 내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한다. 이들은 다양한 종류의 동요와 시대를 넘나드는 대중가요를 선보여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다음달 28일 펼쳐지는 두 번째 무대에서는

소프라노 구은경과 바리톤 이혁 등의 아티스트들의 재능기부 공연이 예정돼있다. 이들은 줄리엣 왈츠와 투우사의 노래 등을 통해 화려한 선율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난파소년소녀합창단의 난타 오프닝 축하공연과 수원시어머니합창단의 공연도 함께 준비돼 있다.

공연기획 담당자는 “이번 공연으로 인해 합창에 관심이 있는 도민들의 수요를 만족시키고, 나아가 도민들에게 한발자국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다양한 합창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은 사전신청제로 운영되며, 경기도문화의전당 홈페이지(ggac.or.kr)에서 양식을 받아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 공연 신청및 기타 문의 사항 확인은 경기도문화의전당 홈페이지(ggac.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또한 경기도문화의전당의 ‘2017 문화가 있는 날 작은음악회 합창제’ 7월과 9월 공연에는 재즈 보컬리스트 김주환과 이주미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문의 031-230-3440.

황호영기자/alex175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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