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투갈 U-20대표팀 에밀리오 페이시 감독
2017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전에서 한국과 만나는 포르투갈의 에밀리오 페이시 감독이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페이시 감독은 27일 인천에서 열린 조별리그 최종전 이란과 경기를 마친 뒤 포르투갈 축구협회와 인터뷰에서 U-20 한국대표팀에 관해 입을 열었다.

 그는 "한국은 매우 강하고 어려운 팀"이라며 "한국이 홈 이점을 안고 있어 쉽지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짤막하게 답했다.

 포르투갈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C조에서 1승1무1패(승점 4)로 조2위에 올랐다. 첫 경기 잠비아전에서 1-2로 패했고 코스타리카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리고 27일 인천에서 열린 최종전, 이란과 경기에서 2-1 신승을 거둬 가까스로16강에 올랐다.

 페이시 감독은 조별리그 결과에 관해 "힘든 경기를 소화했다.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시도했지만, 그리 좋지 않은 결과를 얻었다"라며 실망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우리 팀은 수많은 상황을 겪었다. 이젠 싸울 준비가 됐다"라며 "(16강전에서) 가능한 모든 것을 시도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국과 포르투갈은 3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16강을 치른다.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포르투갈에 3무4패로 절대 열세지만 지난 1월 평가전에선 1-1로 비겼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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