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보통천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하천사업 제안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보통천 친수국토 조성사업은 총 연장 6.39㎞의 하천을 자연친화적으로 정비하는 사업으로서 국비, 도비 등 495억 원이 투입되며 2018년 실시설계를 착수,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보통천 물길 따라 하천, 갯골, 해양으로 이어지는 바라지의 7가지 생태자원과 역사·문화·관광자원의 연계를 통해 하천의 다양한 기능과 지역발전이 융합하는 사업계획을 응모해 이번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사업시행으로 치수 안정성 확보 뿐만 아니라, 하천의 생태적 기능 강화와 건강성 기능에 기반한 환경친화적 하천정비로 하천과 주변을 다양한 문화·레저 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 및 활용하는 등 다양한 기대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하천사업과 추진 중인 사업의 연계를 통해 주변의 자연·생태·문화 자원을 활용한 하천사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은 국토교통부의 주관으로 하천사업과 주변지역 사업이 연계·추진될 경우 하천가치 향상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융합모델을 찾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됐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물왕저수지에서 오이도로 이어지는 물길과 함께 시흥의 역사와 생태관광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수기자/vodo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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