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수원소방서는 FIFA U-20 월드컵 경기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경기가 끝나는 오는 6월 11일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중 24개국이 참가해 전체 52경기가 치러지며 결승전을 비롯한 10경기가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수원소방서는 축구경기와 응원전이 펼쳐지는 경기장 곳곳에 소방력과 장비를 배치해 각종 안전사고 및 재난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특별경계근무 기간에는 ▶현장대응 및 상황관리체계 구축으로 초기대응 강화 ▶화재취약대상 및 대회 관련 시설 화재예방 감시체제 구축 ▶경기장 소방력 근접배치 및 긴급구조 대비 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정경남 수원소방서장은 “국가적인 행사인만큼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모든 관람객이 사고 없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소방서는 이에 앞서 지난 17일 복합 대테러 대응 훈련을 진행하기도 했다.

백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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