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2017년도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에 선정, 한국형 암정복을 위한 혁신적 치료법 신기술 선도에 나섰다.

31일 융기원에 따르면 이번 연구개발사업에 김성진 융기원 박사 연구팀이 총괄로 참여해 2021년까지 5년간 23억8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에 연구팀은 ‘난치성 여성암에 대한 새로운 특이적 분자표적 기전 규명을 통한 맞춤형 진단 및 치료기술 개발’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김성진 박사는 30년 이상 암 유전체, 암 전이, 암 예방 연구를 한 세계적인 암 연구 권위자다.

융기원은 나노바이오융합을 통한 혁신적 치료법 및 신약기술연구를 위해 지난해 7월 김성진 박사를 센터장으로 영입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여성암 중 가장 치료가 힘든 난소암 및 자궁경부암 내성 원인이 되는 특이적 치료 타겟을 발굴, 예측함으로써 맞춤형 항암제 선택치료에 적용하고 새로운 억제제를 개발하는 등 본 연구과제 기간 내 임상 1상에 진입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성진 박사는 “한국인 네 명 중 한 명꼴로 걸리는 암은 국가적 정복 대상”이라며 “한국형 암 정복을 위한 치료법 개발과 맞춤형 치료전략 등 나노바이오 신약개발의 혁신적 융합기술연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정인기자/ji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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