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융기원에 따르면 이번 연구개발사업에 김성진 융기원 박사 연구팀이 총괄로 참여해 2021년까지 5년간 23억8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에 연구팀은 ‘난치성 여성암에 대한 새로운 특이적 분자표적 기전 규명을 통한 맞춤형 진단 및 치료기술 개발’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김성진 박사는 30년 이상 암 유전체, 암 전이, 암 예방 연구를 한 세계적인 암 연구 권위자다.
융기원은 나노바이오융합을 통한 혁신적 치료법 및 신약기술연구를 위해 지난해 7월 김성진 박사를 센터장으로 영입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여성암 중 가장 치료가 힘든 난소암 및 자궁경부암 내성 원인이 되는 특이적 치료 타겟을 발굴, 예측함으로써 맞춤형 항암제 선택치료에 적용하고 새로운 억제제를 개발하는 등 본 연구과제 기간 내 임상 1상에 진입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성진 박사는 “한국인 네 명 중 한 명꼴로 걸리는 암은 국가적 정복 대상”이라며 “한국형 암 정복을 위한 치료법 개발과 맞춤형 치료전략 등 나노바이오 신약개발의 혁신적 융합기술연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정인기자/jioh@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