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시가 경기도의 도움으로 고모~직동 간 도로 확포장 공사 부족비용을 해결하게 됐다. 손을 맞잡은 김종천 포천시장(왼쪽)과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모습. 사진=포천시청
공사비가 부족해 준공이 지연되던 포천 고모~직동 도로확포장 공사가 경기도의 지원으로 오는 7월 완료될 예정이다.

1일 포천시에 따르면 고모~직동간 도로 확포장 공사에서 부족한 사업비 20억여 원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지원받는다.

고모~직동 도로는 고모호수공원과 국립수목원 등 인접 관광지와 연결되는 주요 도로였지만, 도로폭이 좁아 차량통행이 불편하고 교통정체가 자주 빚어지는 도로였다.

이에 포천시는 2013년부터 도로 확포장공사를 추진했지만 사업비 부족으로 공사가 지연됐다.

경기도의 이번 예산 지원으로 도로 확포장공사가 오는 7월 완료될 예정이다.

김종천 포천시장은 “고모리 지역은 향후 K-디자인빌리지 조성 등으로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인데 이번에 경기도의 지원으로 부족한 예산을 확보했으니 공사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 지역균형발전과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발로 뛰는 행정을 펼쳐 도비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종천 포천시장은 지난 4월 13일 취임한 이후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 및 국·도비 확보 등 건전 재정공약을 밝혔으며, 최근 지방채 80억 원을 조기 상환해 이자 11억 원 상당을 절감했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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