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지난 9일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피해자 249명에 대해 생활안정 지원금 2억3천여만 원을 지급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앞서 지난 3월 18일 발생한 소래포구어시장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에 대해 사회 재난피해 신고서를 접수했다.

이어 인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예산 지원을 요청해 시비 60%, 구비40%의 재원을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생계비, 교육비, 주거비, 구호비로 생계비는 피해상인이 운영하는 점포수와 관계없이 세대원 수에 따라 세대별로 지급됐다.

교육비는 피해상인 세대에 고등학생이 포함된 경우 6개월 수업료를 전액 지급했고 주거비와 구호비는 화재로 인해 주택이 파손된 경우 주택 파손 정도(전파·반파), 세대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생활안정지원금 지원이 피해자들의 피해복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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