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대프리카' 대구 가정집 화단서 바나나 열린 사진 포착 '믿거나 말거나'

대구의 한 가정집에서 열대 과일인 바나나가 열려 화제다.

지난 12일 페이스북 '대구는 지금' 페이지에는 일반 가정집에 바나나가 열렸다는 글과 함께 바나나 나무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집 앞마당으로 보이는 곳에 자라고 있는 바나나 나무 모습이 담겨있다. 바나나가 열린 곳은 대구 효목동 한 가정집의 화단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에도 바나나 꽃이 폈지만 열매가 맺히지는 않고 추위 때문에 시들어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두 차례 폭염 특보가 내려지는 등 일찍 시작된 대구의 더위 때문에 주택 마당에 심긴 바나나 나무에서 열매가 맺힌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대구는 매년 여름이면 전국에서 가장 무덥기로 유명하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달 28~31일에는 낮 최고기온 33도를 기록해 폭염특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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