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제종길 안산시장이 '사람중심 이야기마당'에서 개인택시 조합원과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안산시청
안산시는 지난 12일 ‘사람중심 이야기마당’에서 개인택시 조합원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14일 안산시에 따르면 이날 이야기마당은 조합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인택시 운전자들의 어려움을 직접 듣기 위해 개최됐다.

제종길 시장은 대화 시작에 앞서 이른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시민의 발이 되어 감사하다는 인사를 시작으로 개인택시 운송사업과 시정 운영의 여러 현안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격의 없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본격적인 대화가 시작되자 개인택시 운전자들은 “카드 수수료 지원 책정 예산이 부족해 연말이 되면 지원이 끊긴다”며 관련 예산을 충분히 편성해 줄 것을 건의하는 한편, ▶네비게이션 장비 교체 ▶자가용 불법영업과 타시 택시영업에 대한 집중 단속 ▶대부도 택시 대기실 마련 등 개인택시 운영에 있어 어려움을 설명하며 안산시의 신속한 해결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제 시장은 대부분의 건의사항에 대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택시 부제 도입’에 관한 일부 운전자의 질의에 대해서 제 시장은 “용역이 진행 중인 사항으로 택시 부제에 대해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현재 개인택시 증차에 대한 계획이 전혀 없으며 택시 부제는 개인과 법인 운전자의 이해관계가가 첨예한 만큼 모두가 동의하는 대안을 찾을 때까지 믿고 기다려 달라”고 전했다.

전춘식·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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