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7-1로 완승을 거뒀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문승원은 9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비자책 1실점으로 2012년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완투승을 기록했다.
타선도 힘을 보탰다.
SK는 나주환과 박정권, 김동엽이 홈런을 터트려 팀 홈런 120개를 채웠다.
SK는 1회말 선두타자 정진기의 2루타와 제이미 로맥의 땅볼로 만든 1사 3루에서 최정의 타구가 펜스 바로 앞에서 잡혔고, 그 사이 3루 주자 정진기가 홈을 밟았다.
이후 홈런포를 앞세워 격차를 벌렸다.
3회말 1사 1·3루에서 김동엽이 좌전안타를 쳐 1점을 냈고 계속된 1·2루기회에서 나주환이 상대 투수 최금강의 시속 139㎞ 직구를 때려 3점포를 쏘아올렸다. 시즌 9호.
박정권의 홈런이 이어졌다. 박정권은 최금강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시즌 6호 솔로포를 터트렸다. 올 시즌 리그 23번째이자 SK의 6번째 연속타자 홈런이다. 5회 말에는 김동엽의 시즌 14호 홈런이 터졌다.
한편, kt wiz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2-10으로 패하며 5연패에 빠졌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