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2여객터미널 운영과 관련, 인천공항 협력사 직원으로 채용 합격했거나 합격 후 교육훈련을 받고 있는 직원들을 정규직 전환 대상자에 포함해 추진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 운영을 위해서는 약 3천여 명의 운영인력이 필요하며, 건설공사 및 개항 준비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운영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공사는 제2터미널 오픈에 차질이 없도록 운영 직원들의 투입시기와 방안을 7월 중에 마련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공사는 협력사 직원 대표들과 5월 26일부터 6월 5일까지 4차례에 걸쳐 협력사 직원 대표들과 직접 만나 의견 청취를 한 지 20여일 만에 다시 만남의 자리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만남에서는 1차 면담 때 논의되었던 사항에 추진현황 설명과 함께 정규직 전환 기본 방향 및 정규직 전환을 위한 컨설팅 용역 설명, 이에 대한 참석자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이번 면담도 공사의 좋은 일자리 창출T/F 직원들과 지난 1차 면담시 참석한 협력사 직원 대표 대부분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T/F 관계자는 “인천공항공사 협력사 직원들의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합리적이고 수용도 높은 전환 방안 도출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협력사 직원 대표들과 대화해 나아갈 것”이라 말했다.

박영재기자/jbpak@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