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사람 중심의 100만 행복도시’를 시정 철학으로 삼고 재정건전성 확보와 104만 고양시민의 안전·일자리 및 문화예술·복지 등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고양시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고양시는 전국 50만 이상 대도시 최초의 부채제로, 고양일산 테크노밸리 등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주요사업의 유치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고양국제 꽃박람회 6년간 평균 3천 만 달러 이상 수출계약을 달성했다.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연속 6년 수상, 대한민국 안전문화대상 수상, 서울외곽순환도로 불공정 통행료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

올해는 총 6조7천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되고 25만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통일한국 실리콘밸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고양시의 자족도시기반의 확충과 신규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역할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성 고양시장은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는 고양시의 주요사업일 뿐만 아니라 4차 첨단산업육성, 일자리문제, 청년실업, 평화통일 등 대한민국의 당면과제를 해결하는 열쇠”라며 “지난 대통령 후보 경선기간 동안 토론회에서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에 대해 문재인 당시 후보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많은 분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던 만큼 앞으로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통일한국시대의 중심축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신성장동력 확보

고양시는 4차 산업 및 벤처 창업 일자리 창출 등 신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핵심사업인 고양일산 테크노밸리는 첨단 IT, 방송, 의료산업이 입주하여 연매출 70조원에 이르는 판교테크노밸리를 잇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청년들을 위한 주거와 청년벤처타운, 창업지원 센터 등이 조성되는 청년스마트타운 사업도 추진된다. 약 70만㎡ 규모의 경기도 방송영상 문화콘텐츠 밸리가 조성되어 디지털 방송문화 클러스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류월드 테마파크 조성사업으로 방송·영상·숙박·상업시설을 연계한 한류관광의 메카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으로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대한다. 덕양지역에서는 강매동 일원의 고양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 조성과 대곡역세권 개발사업이 추진되어 균형적인 도시발전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 사물인터넷(IoT) 융복합 시범실증단지로 선정되어 안심주차, 스마트 쓰레기 수거관리, 공원·호수·하천관리서비스를 시범실시하고 있다. 최근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WeGo) 어워드에서 고양시의 스마트 쓰레기수거 관리시스템이 ‘지속가능한 도시’ 부문에서 금상(1위)를 수상하여 스마트시티로서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 받았다.



▶ 청년·중장년·어르신·여성 등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고양시는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를 목표로 일자리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일자리센터, 취약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기업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일자리관련 8개 기관·단체를 통합한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출범하여 일자리와 복지, 서민금융지원을 포괄하는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청년드림 잡페스티벌, 청년 캣취업 등 청년일자리와 취업지원을 위한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 4050 원스톱데이,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박람회, 장애인 채용 박람회, 노인 일자리 프로그램 이음 플러스 등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조성 사업 추진으로 안정된 일자리를 공급하고 도시 자립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청년스마트타운, 한류월드 테마파크, 고양자동차 서비스복합단지, 지축·삼송 지구 개발에 따른 대규모 매장의 입주로 인해 신규 일자리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덕양행신복지관·어린이박물관 등 복지인프라 확대

고양시는 복지·보건분야에 전체 예산의 40%에 가까운 비용을 지출하고 있을 정도로 복지비중이 높다. 시민·종교단체·기업이 참여하는‘고양시 복지나눔 1촌맺기 사업’으로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민관 거버넌스형 복지나눔운동을 펼치고 있다. 자발적인 기부참여를 통해서 연평균 1만7천여 명의 소외계층과 410여개소의 사회복지시설에 기부가 전달되어 예산의 한계 극복하고 촘촘한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단일 복지관으로는 최대 규모의 시설인 덕양행신 종합사회복지관이 개관했다. 복지관 내부에는 평생학습센터,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시민건강센터 등이 운영되어 전연령과 계층이 이용하는 종합적인 사회복지서비스를 선보인다. 지난해 문을 연 화정동 고양어린이 박물관은 어린이들의 체험과 학습의 장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내유동과 고봉동에 주민커뮤니티센터 건립중이며 주민자치와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여가활동을 위해 휴식공간인 경로당을 건강·문화·일자리 센터로 바꾸는 신바람난 경로상 사업을 추진했다. 노인 일자리 사업 이음플러스로 노인들의 사회활동을 확대했으며 2014년도에는 노인일자리사업 전국 평가 3개 분야(시장진입형, 인력파견형, 사회공헌형 사업)에서 모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내년에는 고양시 노인일자리 센터를 건립을 추진하여 노인 일자리 사업이 보다 전문화되고 다양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 부채제로도시, 고양형 시민참여자치

고양시는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최초로 부채(지방채) 제로도시(국비 3억원 제외)를 달성했다. 지방채 총 2,662억 원, 실질부채 총 5,741억 원을 감축하여 지방채 원금 1,990억원을 조기상환하여 약 366억원의 이자비용를 절감하였다. 킨텍스 지원시설 부지 매각, 재정건전성 강화 TF팀을 구성하고 혁신예산을 편성했다.

시정참여위원회, 주민참여예산 등 시민들의 제도적인 참여를 보장하고 주민자치 로드맵구축, 수평적 시민참여시스템, 열정적 공직자참여, 국내외 자체 연대를 통해 고양형 시민참여자치를 통해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혁신적인 희망보직 인사시스템을 통해서 공직사회의 열정을 이끌어내고 창조적인 행정을 뒷받침했으며 부서간 칸막이 없는 TF팀 구성, 협치, 시스템 행정을 펼쳐왔다.



▶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재난대응체계 구축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CCTV통합관제센터, 재난대응 기동반, 사이버 재난상황실을 구축하고 독자적인 을지훈련과 시민안전 체험교육으로 실질적인 재난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관내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방범 CCTV를 포함해 총 4,960여대의 CCTV를 연계한 통합관제센터를 개설하여 재난의 사전예방과 초기 대응을 위해 활용하고 있다. 재난발생시 신속한 초기 대처가 가능하도록 스마트기기를 이용하여 현장과 사이버 상황실을 연결하는 사이버 재난 상황실을 구축했다.

독자적인 을지훈련을 실시하여 화재, 지진, IS테러, 북한미사일 공격 등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시민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하여 재난 상황에 대한 체험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2016년에는 대한민국 안전문화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출퇴근이 편리한 교통여건 조성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대곡~소사 복선전철사업, 광역급행버스(M버스) 등 광역 교통망 구축과 출퇴근이 편리한 교통여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GTX-A 노선이 완성되면 고양 킨텍스에서 서울역을 지나 강남 삼성역까지 20분 내에 도착할 수 있어 서울도심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GTX 노선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으며 2018년 말 조기 착공예정이다. 지난해 12월에는 대곡~소사 복선 전철 사업이 착공했으며 5·9호선 환승역인 김포공항역과 연결되어 서울 남부와 부천, 시흥, 안산 등 경기도 서남권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된다. 또한 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신분당선이 삼송역까지 연장되어 삼송, 지축 지역 발전의 촉매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문산 고속도로 사업에서는 주민불편과 도시단절 최소화를 위해 국사봉 구간 터널화, 사리현 IC~견달산 삼거리 4차로 확장, 권율대로와 방화대교 직접연결 등 주민 요구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광역급행버스 및 직행버스, 공항버스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 창조적 인재육성, 시민참여형 거리예술, 생활체육으로 살기 좋은 도시

교육예산 확대를 통해 무상급식, 저소득층 교육비 지원, 방과 후 돌봄교실운영으로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학교별 특성에 맞는 창조적인 인재육성 프로그램 공모사업을 통해 창조교육을 활성화하고 우수사례와 성과를 공유했다. 지난해부터는 자유학기제가 시행됨에 따라 359개의 직업체험 프로그램, 멘토단, 진로체험 버스 등 진로체험 패키를 운영하여 2만3천명이 참여했다.

시립합창단과 신한류 예술단의 찾아가는 문화공연은 소외지역, 마을축제, 전통시장 등 시민들에게 생활주변에서 문화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고양의 역사성을 찾기 위해 경기도 지정문화재인 영사정과 산영루를 복원하였고 북한산성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발굴조사, 학술세미나, 사적지 정비·복원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고양사이버박물관이 문을 열어 고양의 역사와 문화유산, 현재와 미래비전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되었다.

체육분야에서는 일산서구 대화동 일대에 고양스포츠타운이 완공되어 종합적인 스포츠의 메카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2012년 47개소였던 공공체육시설은 123개소로 증가하여 가족, 동호회 등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지자체 최초의 스포츠 통합브랜드인 ‘SC고양’을 출범하여 소속감과 통일성을 부여하고 고양의 브랜드 효과를 높였다.

표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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