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우수상을 수상한 추순임씨와 작품. 사진=강화군청

인천 강화군은 ‘제28회 강화군 왕골공예품 경진대회’에서 접수된 21점의 작품 중 8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상작은 추순임(화문석·송해면) 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추 씨는 한국의 대표적인 연인 방패연을 화문석에 아름답게 수놓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김선희(화문석·길상면)씨가 우수상을, 박순덕(소품·삼산면)씨와 김미애(소품·강화읍)씨가 장려상을, 박정원(화문석·송해면)씨와 장옥분(소품·강화읍)씨가 특선을, 김영식(화문석·송해면)씨와 김영순(소품·송해면)씨가 입선을 받았다.

강화군은 오는 27일 강화화문석문화관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며, 입상작은 다음달 15일까지 문화관 1층 전시관에 전시된다.

이상복 군수는 “제37회 인천시 공예품대전에서 강화군 작품이 대상을 비롯해 13개의 상을 휩쓸었으며, 그 중 대상을 포함해 11개 작품이 왕골공예 작품이었을 정도로 강화의 왕골 공예품은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다”며 “강화 왕골 공예가 전국적, 세계적 명품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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