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발레와 뮤지컬, 태권도가 합쳐진 다채로운 무대가 군포에서 펼쳐진다.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22일 오후3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발레 뮤지컬 ‘테르테와 함께 떠나는 비바츠태권발레’레를 진행한다.

‘2017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민간예술 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에 선정된 이번 공연은 한국의 국기(國技)인 태권도와 서양문화의 꽃인 발레의 앙상블이 돋보이는 발레뮤지컬로, 기존의 태권도와 발레에 디지털강국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아트테크를 접목시킨 작품이다.

태권도, 발레, IT, 애니메이션이 합쳐진 새로운 하이컨셉의 ‘아트포츠’(artports)라는 융합프로그램으로 신비한 영상과 함께하는 아크로바틱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테디베어 캐릭터들이 태권도와 발레를 배워 환경을 파괴하는 악당들과 맞서 싸워 지키는 이야기 속에 경쟁과 협력, 사랑과 우정 등 교훈적 이야기를 담고 있어 휴가철, 온가족이 함께 관람하기 좋은 공연이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구연동화를 보는 듯한 생생함과 홀로그램을 활용한 영상, 고난도 아크로바틱 동작 등 흥미로운 볼거리가 많아 어린이와 성인 모두 만족할 만한 공연”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연 입장료는 전석 5천 원이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gunpoart.net)를 통해 알 수 있다. 문의 031-390-3500.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