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 신혼부부를 위해 한도는 높이고 이율은 낮추는 전세 및 주택구입 자금 대출 상품이 출시된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19일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는 이와 같은 서민 주거 안정 대책이 담겼다.

국토부는 신혼부부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버팀목(전세), 디딤돌(주택구입) 대출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협의 중이다.

버팀목 대출의 경우 한도액을 지금보다 높이고 이자율도 낮추는 방안이 검토된다.

현재도 신혼부부를 위한 버팀목 대출 금리는 0.7%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 1.6~2.2%로, 3% 후반대인 시중금리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버팀목 대출의 한도는 수도권은 1억4천만 원, 지방은 1억 원이다.

국토부는 디딤돌 대출의 경우 버팀목 대출보다는 우대금리 수준이 높지 않아 금리를 인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디딤돌 대출 금리는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받아 2.05~2.95% 수준이며 한도는 지역에 관계없이 2억원이다.

신혼부부 대출에서 신혼부부의 기준은 결혼 3개월 전부터 결혼 후 5년까지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혼부부가 버팀목·디딤돌 대출을 통해 주거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여러 안을 마련했다”며 “이를 위해 자금 마련이 필수적이어서 현재 재정 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김현우기자/kploc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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