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부터 3일간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SPORTEC 2017(일본동경스포츠용품박람회)에 참가한 경기도내 업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월드컵재단>

경기도가 주최하고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월드컵재단)이 주관한 도내 스포츠기업 해외박람회 참가 지원사업이 우수한 성과를 올렸다.

월드컵재단은 “25일부터 3일간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SPORTEC 2017(일본동경스포츠용품박람회)에 도내 18개 스포츠 관련 기업이 참가해 2천80만 달러 상담실적과 540만 달러의 계약 실적을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 메디컬 디바이스는 일본 유망 의료기기 회사인 MEDIK 및 장애시설 운영기관 퓨전과 각각 MOU를 체결하는 큰 성과를 얻었다.

특히 스마트 메디컬 디바이스는 MEDIK에 저주파 자극기를 연간 2만세트 공급하는 12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또 아쿠아용품을 개발, 제조하는 지티에스글로벌은 일본 최대의 잡화상점인 돈키호테를 비롯해 퀵실버, 무라사키, 제트 등 스포츠 관련 유명 기업 10개사와 신규 거래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해외박람회 참가 지원사업은 부스비, 운송비, 통역원 제공을 통해 도내 스포츠기업의 해외판로개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획된 것으로 지난해에 비해 150%에 가까운 실적을 달성했다.

한규택 월드컵재단 사무총장은 “해외박람회 참가 지원사업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다. 실적 부분도 크게 성장했지만 참가 기업 담당자들이 현장에서 긍정적인 목소리를 많이 내줬다” 며 “앞으로 더 많은 스포츠 기업들을 더 넓은 세계 시장으로 이끌어 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오는 9월 중 내수시장 공략을 위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17 스포츠산업 BIZ-UP FAIR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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