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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넘긴 학교 신축공사장 안전은 '나몰라라'

광명 빛가온 초등학교 공사장, 소음·먼지 등 주민들 몸살

장선 now482@joongboo.com 2017년 08월 10일 목요일
▲ 오는 9월 개교 예정인 광명시 빛가온초등학교 공사 현장에 공사자재가 어지럽게 적재돼 있다. 장선기자
오는 9월 개교 예정인 광명 빛가온초등학교 건설 공사가 위험천만하게 진행되고 있어 안전사고를 우려한 인근 주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9일 광명교육지원청과 지역주민 등에 따르면 광명시 일직동 377 소재 빛가온초등학교는 광명역 푸르지오단지와 근린공원 사이에 48학급 규모로 지어져 오는 9월 개교하게 된다.

당초 빛가온초등학교는 7월말까지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었으나 장마철 공사가 지연되면서 도로에 공사자재 적재물이 방치돼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학교와 인접한 편도 1차선 도로는 목재, 유리, 콘크리트 블럭 등 공사자재가 한쪽 방향 도로를 거의 차지하고 있어 양방향 동시 차량 통행이 불가능한 상태다.

더욱이 이곳에는 공사안내표지판도 설치돼 있지 않아 안전 불감증을 지적받고 있다. 각종 공사 장비로 인한 소음과 미세먼지 등도 주민들을 괴롭히고 있다.

일직동 주민 박모(38)씨는 “학교 공사 진행상황을 지켜보면 대한민국의 고질병인 안전 불감증이 여실히 드러난다”며 “도로를 점령한 겹겹이 쌓여있는 유리창 수십개는 볼 때마다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주민 고모(42)씨도 “아이가 다닐 초등학교이기 때문에 이해를 하고 싶어도 안전이 무시된채 강행되는 공사로 정신적 피해가 심각하다”며 “광명시와 광명교육지원청이 서로 관리 책임을 떠넘기고 있어 공사가 더 늦어진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광명교육지원청 관계자는 “7월말 공사를 완공하려했는데 장마철과 겹쳐 지연됐다”며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8일까지는 공사를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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