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대표 전통시장인 부평깡시장이 정부 지원을 통해 골목형 시장으로 변신한다.

12일 부평깡시장 상인회에 따르면 올해 1월 중소기업벤처부 공모에 선정된 11개 세부 사업을 위한 발걸음을 시작했다.

부평구와 부평깡시장 상인회는 지난 11일 사업추진업체로 선정된 ㈜신한경영법인와 함께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공동브랜드 개발과 골목형 시장에 맞는 시장환경조성, 문화·ICT 특화 및 농산물 깡축제 등 11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장에 공공 가림막을 설치하는 시설 개선 작업과 ‘농산물 깡 축제’ 등을 통한 시장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이날 보고회에서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부평깡시장의 숙원사업이었던 공공 차양막 설치 등으로 시설을 개선하고, 농산물 깡축제 같은 부평깡시장의 특성을 강점으로 살려 경쟁력 강화의 적극적인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부평깡시장을 비롯한 전통시장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구에서도 물심양면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우기자/theexodu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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