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원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적인 투자계획을 세웠다.

13일 시에 따르면 원예산업 종합 5개년(2018~2022년) 계획을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최종 승인받았다.

원예산업 종합 계획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원예 농산물의 효율적인 생산·유통·시설투자 등의 발전 방향을 구체적으로 담고, 국비 확보의 근거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5년간 원예 농산물 생산과 유통분야 등 39개 사업에 약 576억7천만 원을 투입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시설 현대화 사업을 위해 채소·특작 분야에 약 361억6천만 원을, 과수 분야에는 약15억3천만 원을 투자하고 유통 시설 신축 등에 관한 사업에 약 199억8천만 원을 투자한다.

2016년 기준 인천지역에는 농가 1만2천347가구, 3만1천226명이 농업에 종사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원예산업의 조직화·규모화와 국비 확보를 통해 체계적으로 재정을 투자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농업인 소득 향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허좋은기자/hgood@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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