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새벽 인천신항 선광컨테이너터미널에 첫 입항한 남성해운 스타십 페가수스호의 모습. 사진=인천항만공사

인천항과 베트남, 태국을 연결하는 신규 컨테이너 항로가 개설됐다.

인천항만공사는 남성해운과 동진상선 등 5개 선사가 공동으로 정기 컨테이너 노선인 태국·베트남 서비스(TVX)를 신규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

신규 개설된 항로에는 1천8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급 컨테이너선이 3척이 교대로 투입된다.

이번 TVX 서비스의 노선은 인천-광양-부산-호치민-람차방-방콕-람차방-호치민-인천으로 주 1항차로 서비스된다.

16일 새벽, 이 항로에서 운항될 컨테이너선 3척 중 스타십 페가수스(Starship Pegasus)호가 인천신항 선광컨테이너터미널(SNCT)에 첫 입항해 항로 운항을 시작했다.

김영국 인천항만공사 글로벌마케팅팀장은 “이번 신규 서비스를 비롯한 인천항의 컨테이너 서비스들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TVX항로 개설로 인천항의 정기항로수는 동남아행 항로 27개를 포함해 총 49개의 컨테이너 항로를 통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김상우기자/theexodu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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