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임 100일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출입기자들과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이후 100일간 가장 잘한 점으로 서민·약자 우선 정책과 탈권위 행보를 꼽는 국민이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17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16일 전국 성인 505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95% 신뢰수준, 표본오차 ±4.4%포인트)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100일의 긍정평가 요인'으로 '서민·약자 우선 정책'을 꼽은 답변자가 2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탈권위·소통·공감 행보'라는 답변이 21.3%를 기록했고, '개혁 소신·추진력'을 고른 응답자는 18.5%로 집계됐다.

 또 '정의·형평의 국정철학'(11.0%), '평화·대화의 외교안보'(4.9%) 순으로 답변이 나왔다.

 '긍정평가 요인이 하나도 없다'는 답변은 12.2%였다.

 반대로 부정평가 요인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33.5%의 응답자가 '부정평가 요인이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부정적인 요인이 있다고 밝힌 답변자들은 '선심성 정책 과다'(19.2%), '내편·네편 편가르기'(11.8%) 등을 지적했다.

 이어 '외교·안보 능력 부족'(10.6%), '공약 뒤집기'(4.7%), '독선·협치 무시'(3.6%) 등의 답변이 나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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