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유시민이 '썰전'에서 영화 '택시운전사'에 날조 주장에 일침을 날렸다.
17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영화 '택시운전사' 날조 주장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시민은 "범죄자가 자신의 범죄를 부인하는 수준"이라며 "전두환 전 대통령은 이미 재판을 통해 유죄 선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박형준 교수 역시 "당시 신군부가 권력을 잡기 위해서 민주화 열기를 폭압적으로 누르려 계엄령을 확대했고 거기에 저항해서 나온 게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다. 누가 사주했다거나 북한군이 조작했다거나 할 수 있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민주화 운동 연장선상에서 자연 발생적으로 생긴 결과"라고 이야기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 회고록 속의 '시민군 선제발포에 대한 자위권 발동', '북한군 개입' 등의 주장도 지적했다.
유시민은 "회고록 문제 부분도 광주 민주화 운동 관련해 유죄 선고를 받은 분들의 재심 재판에서 관련 사실이 다 인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유시민은 "자기의 범행을 지금와서 부정하고 싶으면 친구들끼리 할 일이지 왜 책에 썼냐"고 지적했다. 홍지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