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내집마련을 위한 소비층들의 관심은 크다. 입지여건이 좋고 투자가치가 높은 지역은 소비층의 관심이 집중될 수 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지역주택조합사업을 ‘조합원모집(조합설립인가)’부터 단계별 사업진행이 순조로운 사업장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 일원의 명당지역주택조합아파트의 성공이야기이다. 현재 수원지역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많은 곳에서 지역주택조합 추진위를 결성, 아파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사업부지의 토지계약은 물론, 조합원모집이 안돼 정체돼 있는 사업장이 즐비하다.

이런 가운데 곡반정동 명당지역주택조합은 ‘짧은 기간 내 인·허가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는 성공이야기’로 주변 주택조합으로부터 모범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20일 조합에 따르면 곡반정동 명당 1·2단지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아파트·시행·개발전문 한국도시기획주식회사가 행정업무용역을 맡고 있으며 지난 4월10일 조합설립인가 승인을 시작으로 5월19일 지구단위계획 결정·고시 등 조합원모집, 마감업무까지 빠른 사업진행 절차를 보이고 있다.

특히, 명당지역주택조합은 수원시 권선구에 처음 시도하는 거대 사업장으로 향후 주변지역 주택조합 사업의 롤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주택조합사업 추진의 최대 걸림돌인 사업부지 확보를 사전에 해소하는 등 빠른 조합업무를 진행은 물론, 성공적인 조합원모집과 조합설립인가 승인 등의 절차가 진행됐다.

최종 사업계획승인에 앞서 차질없는 사전심의 등 각종 이행절차를 위해 관계청과 사전협의에 관련된 제반절차를 마무리 하고 있다.

다음달 사업계획승인 신청에 앞서 ‘2017년 7월 정기총회’를 통해 ‘코오롱하늘채’라는 명품아파트가 조합원들에게는 높은 호응을 얻었고, 정기총회 결과 역시 모든 안건이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됐다.

지종만 한국도시기획 대표는 “사업초기 일부 조합원들의 우려과 걱정이 많았지만 현재는 어려운 과정이 잘 마무리 됐다”며 “모집 가격의 거품을 뺀 원가 개념의 아파트를 공급해 조합원들의 부담금을 최소화하고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성기자/estar@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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